[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366위 이소라(20·NH농협은행)가 2015 국제테니스연맹(ITF) 광주 여자 서키트 테니스대회(총상금 1만달러·약 1100만원)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소라는 28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홍승연(23·강원도청·세계랭킹 668위)과의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승리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김나리(25·수원시청·세계랭킹 613위)와의 준결승전에서 2-0(6-4, 6-4)으로 이긴 뒤 이날 결승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가올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7월 3~14일)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대회는 U-대회 사전 점검 및 최종 리허설 차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U-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소라는 한나래(22·인천광역시청·세계랭킹 227위), 장수정(20·사랑모아병원·HAT아카데미 후원·세계랭킹 241위)과 함께 국가대표로 U-대회에 출전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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