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수급 긍정적 전망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국내 증시 수급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주식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을 드러내며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지수 5일선의 지지가 유지되며 반등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 문제가 끌날 듯 끝나지 않는 이슈로 남아 있는 가운데 대내적으로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총 15조원 이상의 재정 보강 등의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증시의 안도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과 투신권의 연속적인 매수세라고 분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이 본격화된 지난 5월 22일 이후 1조1346억원, 6월 이후로도 9354억원이 유입됐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코스피가 2000선 위에 있다는 점이다. 코스피가 장기 박스권에서의 등락을 거듭했던 2012년 이후 지수대별 주식형펀드 매물대를 살펴보면 2000선 위에서 주식형펀드 자금이 유입되었던 적은 거의 없었다.
최근 코스피가 2020선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한 것도 펀드자금 유입의 힘이 컸는데, 결국 국내 투자자들의 바닥권 인식이 강해졌다는 것을 엿볼수 있다는 것이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트레이드 자금 유입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현지 통화를 조달해 원화 자산에 투자할 때 얻을 수 있는 수익가치를 지수화한 캐리트레이드 수익지수는 원·유로, 원·엔 모두가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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