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의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우산과 제습기 등 장마 관련 상품 매출이 많게는 80% 이상 줄어든 반면, 아이스크림과 자외선차단제 등 무더위와 관련된 상품 매출은 30~80%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면 무더위와 관련된 상품들의 동기간 매출은 크게 늘었다. 이달 2주간 3만개가 넘게 팔린 '스프라이트'와 '코카콜라' 등 캔음료 제품이 전년 대비 매출이 251%나 늘었다. '돼지바'와 '와일드바디' 등 아이스크림 매출은 80.1%, 2만3천여개가 팔린 '미쓰코 선크림' 등 자외선차단제는 72.3%, 팔에 껴서 햇빛을 막는 쿨토시는 284%, '아놀드파마 쿨매트' 등 바닥이나 침대 위에 깔면 시원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쿨매트는 전년 대비해 55.6%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일 기온이 6월 상순으로는 기상 관측 107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79%에 그치는 등 전국적으로 이른 무더위와 늦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점이 온라인 쇼핑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티켓몬스터 송철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른 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6월 장마가 사라지며 유통업계의 인기상품 트렌드도 변화했다"며 "이에 무더위와 가뭄을 이겨내실 수 있도록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할인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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