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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확산 '차단'…스스로 세균 죽이는 '문 손잡이' 등장

최종수정 2015.06.19 07:28 기사입력 2015.06.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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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홍콩에서 2명의 10대가 박테리아 등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손잡이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아이디어도 기발하지만 생산 단가가 13달러(약 1만4000원)에 불과해 상용화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손을 씻지 않은 단 한 사람이면 세균과 질병을 옮기기 충분하다"면서 사이먼 웡(17세)과 마이클 리(18세)가 발명한 손잡이를 소개했다.
이 손잡이는 스스로 박테리아 등을 죽이고 소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페인트나 선스크린 제조에 사용되는 광물질 티타늄 이산화물로 만들어 손잡이 표면에서 박테리아가 자라는 것을 막는다.

이 물질은 특히 자외선이 방사되는 환경에서 박테리아를 가장 잘 죽인다는 점을 감안해 손잡이에 자외선이 방사되는 장치를 탑재했다. 손잡이 자체는 투명한 유리관으로 만들고, 손잡이 전체가 자외선을 방사할 수 있도록 한쪽 끝에 강력한 LED를 장착했다.

LED가 지속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전력 공급 문제도 해결했다. 문에 변속장치를 부착해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 시킨다. 외부 전원 필요없이 LED에 전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사이먼과 마이클은 이 화장실 문 손잡이를 인텔 국제 과학 엔지니어링 박람회에 출품했다. 생산 단가는 13달러에 불과하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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