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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은 '세계 요가의 날'…韓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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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인도대사 홍보 나서…서울 시청광장서 10시 개최

비크람 쿠마르 도라스와미 주한 인도대사

비크람 쿠마르 도라스와미 주한 인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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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이지은 기자]비크람 쿠마르 도라스와미 주한 인도대사는 최근 서울 한남동 인도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내에)요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요가가 다이어트 수단으로 알려졌지만 12억 인도인들에게 요가는 삶이자 문화다. 인도인들은 요가를 신체와 정신을 함께 단련하는 수행 과정으로 여긴다. 도라스와미 대사는 "요가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상과 자연 속에서 존재하는 자아를 찾는 수행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오는 21일 열리는 '국제 요가의 날' 행사가 한국과 인도 간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요가의 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해 9월 유엔(UN) 총회에서 주장해 제정됐다. 날짜는 요가에서 중요시하는 하지 시기로 정해졌다.

인도 정부는 첫 국제 요가의 날을 맞아 공무원, 학생, 시민 3만5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요가 시범 행사를 연다. 행사는 뉴델리에서 오전 7시부터 35분 동안 개최된다.

모디 총리도 이날 행사에 올 예정이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기네스북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인도 정부는 기대한다.
이날 한국에서도 다채로운 요가 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요가연합회의 주최로 '함께 요가해요' 행사가 열린다.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대구 중구의 동성로, 부산진구 시민공원 등 전국에서 요가 행사가 개최된다.

힌두교도인 모디 총리는 지난해 11월 요가부를 설치하고 요가 보급을 독려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매일 동이 트기 전에 일어나 요가를 한다고 16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INYT)는 전했다.

INYT는 모디 정부가 요가를 권장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힌두 민족주의와 연계돼 있다고 분석했다. 슈리파드 나이크 요가부 장관은 "식민지 시대에 남겨진 서구식 생활방식의 잔재를 청산할 때"라고 말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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