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법 중재안은 고심 끝에 만든 고육책으로 힘든 결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불필요한 정쟁에 휘말리지 않길 바란다"며 "민생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 대해 "격리조치자의 생계유지와 감염법 예방 등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법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며 "6월 국회에서 메르스를 종식시키기 위한 법안을 25일 본회의 때 반드시 처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민 생계를 위한, 한국 경제를 위한 일에 매진해야 한다"며 "반복되는 세수결손, 나라살림 근간 정책 바로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세, 통신비, 전월세 대란 등 4대 민생고는 메르스 사태 폭격으로 더 힘든 민생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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