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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메일 비켜…기업형 SNS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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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메신저 '트리' 2개월만에 4만개 상성
모바일·PC 연동 서비스…채팅앱·이메일 역할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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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기업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비스가 회사 이메일ㆍ카카오톡을 대체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PC와 모바일 어디에서나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앱들이 등장하면서 생겨난 변화다. 국내 업체들도 잇따라 기업형 SNS 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12일 SK컴즈 에 따르면 네이트온의 기업용 메신저 '트리'가 출시 2개월 만에 신규 개설된 트리 숫자가 4만개를 넘어섰다.
'트리'는 PC와 모바일 네이트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메신저로, 지난 4월1일 출시됐다. 회사 조직도를 메신저로 옮겼고 직장인들을 위한 메모, 플래너, 비밀대화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개인용 메신저 ID와 구분해 회사 동료나 협력업체 직원과도 편리하게 대화할 수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직장인 이용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업무용 기능을 강화한 트리를 출시했는데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여타 업체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됐다. 이스트소프트 는 기업형 SNS '팀업'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와 사내 인트라넷, 파일 전송까지 기능을 하나로 묶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약'의 보안 기능과 기업형 SNS의 장점을 살려 국내는 물론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 는 지난달 22일 기업형 SNS 솔루션 업체 'DBK네트웍스'를 인수했다. DBK네트웍스는 SNS내 검색, 미디어 공유, 메시지 전송 일정관리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컴의 클라우드 서비스 '넷피스 24'와 연동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토스랩의 '잔디'도 카톡과 라인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실시간 대화, 파일 공유, 파일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잔디는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와 연동했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현재 5000여개 그룹이 사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형 SNS시장에 비해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기업형 SNS가 장기적으로는 이메일을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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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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