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돕는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

특허청, 8~22일 신청접수 마감일 기준 5년 이내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록권리 가진 중소기업 또는 개인사업자 대상…1개 기업 1개 제품만 가능, 올해 4차례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을 돕는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을 펼친다.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중소기업 우수발명품 판로를 돕는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 신청을 8~22일 받는다.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은 특허, 상표, 디자인을 활용해 만든 중소기업제품들 중 우수한 것을 뽑아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추천해 구매를 돕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접수마감일 기준 5년 이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권리를 가진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며 신청기업에 대한 전문가평가를 거쳐 뽑는다.

1개 기업에 1개 제품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제품은 등록된 권리가 포함된 것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어야 하며 전용·통상 실시권자의 경우 권리자 및 다른 실시권자 위임장을 내야한다.

지원대상으로 뽑히면 정부, 공공기관 우선구매추천은 물론 기술표준원 신제품인증(NEP) 심사 때 기술성 평가 일부면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심사 때 가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우수발명품 지원·육성 및 구매를 늘려 기술개발을 촉진키 위해 1995년부터 이뤄졌다. 최근 5년간 467개의 우수발명품을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 추천하여 136건의 납품을 도왔다.

2012년 우선구매추천 중소기업에 대한 분석결과 선정 이후인 2013년 영업이익이 평균 24.8%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중소기업 전체영업이익이 11.1% 는 것에 비춰볼 때 약 두 배의 경영개선효과를 보였다.

올해는 연중 4차례 접수·심사로 추천대상기업을 뽑는다. 접수일정은 ▲1차 : 6월8일~22일 ▲2차 : 7월24일~8월6일 ▲3차 : 9월7일~21일 ▲4차 : 10월29일~11월11일이다.

특허청은 조달청의 공공기관 구매계획을 활용, 추천제품과 유사품목 구매계획이 있는 공공기관을 위주로 우선구매 추천해 사업효율성을 높인다.

사업신청은 한국발명진흥회누리집(http://www.kipa.org)에 들어가 하거나 우편 또는 직접 가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진흥부(☏02-3459-2846)로 물어보면 된다.

<신청방법>
* (온라인) :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 → 사업공고 → 사업화지원 →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사업(http://www.kipa.org/kipabiz/kb_050601.jsp)

* (접수처)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1 한국지식재산센터내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진흥부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담당자 앞(우편번호 135-980)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