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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인수된 스마트싱스, 새 브랜드 내놓는다…하반기 보안 패키지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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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손선희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에 인수된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곧 새로운 이름의 브랜드를 내놓는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관련 패키지도 출시한다.

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CEO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삼성전자 2015 인베스터 포럼'에서 "내년에는 기반을 다지고 모든 주요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싱스는 2012년 설립된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개방형 플랫폼 벤처업체로, 지난해 8월 삼성전자에 인수됐다.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가전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삼성전자에게 인수된 후에도 창업자인 호킨슨 CEO가 독립적으로 운영했다.

호킨슨 CEO는 "삼성전자에게 인수될 당시 개방형 플랫폼을 유지해 줄 것을 단서로 걸었다"며 "현재까지 삼성 외에 다른 개발자들도 같은 툴을 쓰고 있고, 덕분에 개발자들이 삼성에 인수된 후에도 우리 플랫폼을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 번 스마트홈 시스템을 경험해 본 고객들이 잇달아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매하길 기대하고 있다. 호킨슨 CEO는 "올해 보안패키지 출시, 내년 전세계 시장 진출에 이어 2017년에는 산업, 부동산 등 집을 벗어난 지역에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스마트싱스 플랫폼 개발자 중 약 20% 정도는 이 분야에 대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B2B분야 투자처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규 브랜드명에 대해서는 "삼성이 워낙 소비자 브랜드 파워가 강력하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큰 힘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것"이라며 "다만 삼성 제품에만 적용되는 플랫폼으로 비추어질 수 있어 (브랜드 변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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