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에는 H3C테크놀로지스 지분 이외에 HP의 중국 서버·네트워킹 사업 부문도 포함된다. 총 인수규모는 현금과 부채를 포함해 4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H3C의 연간 매출은 31억달러이며 현재 8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HP는 나머지 지분 49%를 보유하면서 회장·CFO 등 주요 경영진들을 선임할 권리를 갖게 된다.
H3C는 지난 2003년 화웨이와 쓰리콤(3com)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이후 지난 2006년 모든 소유권이 쓰리콤으로 넘어왔고 2010년 HP가 쓰리콤을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있던 H3C도 함께 소유하게 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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