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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美관계사 유럽서 시범사업 선정…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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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상은 차바이오텍 단독 진행"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차바이오텍 과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플루리스템이 유럽서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화답할 지 관심이 쏠린다.

18일(현지시간) 스트리트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플루리스템은 자사의 태반유래 간헐성 파행증 줄기세포치료제(PLX-PAD)가 유럽의약청 적용경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자미 아버만 플루리스템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플루리스템에게 엄청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시장 출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루리스템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에 상장된 이스라엘 업체로, 지난 2013년 11월 차바이오텍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PLX-PAD는 간헐성파행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로, 현재 국내와 미국, 이스라엘 15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임상 2상이 진행중이며, 국매 판권은 차바이오텍이 독점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럽발 호재로 신약 상용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초와 지난해 말 플루리스템의 줄기세포치료제 성능 입증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며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회사 측은 플루리스템의 해외발 호재와 차바이오텍과는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분관계로 플루리스템의 실적이 자회사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유 지분율도 3.51%(3월말 기준)로 미약하기 때문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플루리스템이 해외서 퍼포먼스를 내면서 공동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차바이오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내 임상은 차바이오텍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어 플루리스템의 해외 이슈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19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0.31% 내린 1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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