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차세대 소셜 서비스 '눈독'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LG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업 홍보에 활용할 차세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찾아 나서고 있다. 수년 전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SNS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은 이미 정착기에 들어섰다는 판단에서다.
14일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최근 기업 활동을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할 신규 SNS 채널을 탐색 중이다.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SNS를 활용한 대·내외 홍보 전담팀을 별도 운영할 정도로 SNS 활용에 적극적이다.
삼성그룹 뉴미디어팀 관계자는 "소위 '뜬다'는 매체들에 주목하고 있다"며 "아직 유저 수나 홍보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기존 매체들 중 홍보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서비스는 단연 '페이스북(facebook)'이다. 삼성ㆍLG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현재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를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다.
삼성그룹 뉴미디어팀 담당자는 "페이스북 팬 수가 300만명이 넘어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라며 "댓글 수 등으로 판단했을 때 도달율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삼성 페이스북 페이지는 팬 수가 300만명이 넘어서 약 17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계정보다 유저 수가 거의 두 배에 이른다. 이어 그는 "소셜과 연계해 진행하는 캠페인은 대부분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나가고 블로그는 콘텐츠 담기, 트위터는 전방위적 확산 역할로 활용한다"며 "소비자가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매체가 페이스북"이라고 덧붙였다.
LG도 기업 홍보에 가장 효과적인 SNS 매체로 페이스북을 꼽았다. LG전자는 홍보그룹 내 '디지털팀'에서 SNS를 전담하고 있다.
다만 이들 기업의 경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은 이미 대부분의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소비자 주목도가 높은 신생 SNS 매체를 탐색하고 있다.
LG전자 홍보 담당자는 "블로그는 글, 페이스북은 대화 중심의 채널인데, 온라인에서 소비자의 성향이 단순 글이나 대화를 넘어 사진 등 비주얼을 통해 감성적인 소통으로 옮겨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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