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의 말바꾸기 "백수오, 소비자원 검사 제품 아니면 환불없다"
모든 백수오 제품 전액 환불해준다던 NS홈쇼핑, 말바꾸기 논란
NS홈쇼핑 "소비자원 검사 제품 아니면 환불대상 아니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홈쇼핑업계의 가짜 백수오 일부 환불 조치를 놓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전액 환불을 결정한 NS홈쇼핑이 꼼수 보상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최근 자사를 통해 구매한 대상웰라이프의 에버플라본 제품의 환불을 요청한 고객에게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NS홈쇼핑 측은 최근 소비자원이 조사한 백수오 제품의 리스트에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환불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제품은 백수오로 판명된 한밭식품, 건우, 감사드림 제품과 확인불가로 나온 코스맥스바이오, 한국씨엔에스팜, 내츄럴엔도텍, 천호식품, 서흥, 비오팜, 엘에스생명과학, 농럽회사법인 쌍계명차의 제품이다. 또 이엽우피소로 결과가 나온 한국바이오식품, 서초원, 현대식품, 갑당식품, 한풍네이처팜, 그린헬스팜, 인그린, 선경바이오, 지리산홍화인, 엘라이프, 단비식품, 청운유통이며 혼합으로 판명된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 다움, 정인, 순우리초, 아가페식품, 동촌에프앤비, 서원농협, 태광식품 제품 등 총 32종이다.
NS홈쇼핑측은 또 대상측에서 검증작업을 거쳐 홈페이지에 진짜 백수오 제품이 맞다고 게재했고 백수오도 1%만 들어갔기 때문에 환불 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백수오가 주력으로 들어간 제품인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대상에버플라본은 백수오가 미량으로 함유돼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지난 11일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 구매 시점이나 개봉 여부 등을 따지지 않고 모두 환불해주겠다는 보상 기준을 발표했다.
지난 8일 남은 백수오 물량을 비율에 따라 환불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제품 하자 여부를 떠나 소비자 신뢰 회복이 우선인 만큼 소비자 피해 구제조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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