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조회 이용수수료 수익 25% 증가…금융당국 "저금리 속 대출 늘면서 금융사 이용 확대"

출처 : 금융감독원

출처 : 금융감독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금리 속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금융회사들의 개인신용조회 이용이 확대돼 조회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29개 신용정보회사들의 총자산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4%, 14.6% 증가한 8344억원, 576억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신용정보회사들의 점포수, 종사자수는 전년 대비 2.1%, 4.3% 줄어든 466개, 1만7647명으로 집계됐다. 점포·종사자수 감소는 MG신용정보의 지방지사 폐쇄 등에 따른 점포, 채권추심인 축소에 따른 것이다.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4.8% 증가한 22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은 신용조사·겸업업무 실적 부진으로 전년과 유사했지만,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크게 감소해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채권추심 수수료수익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6080억원이었다. 금감원은 "2013년을 제외하곤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업체 간 경쟁은 심화되고, 채권추심 물량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출처 : 금융감독원

출처 : 금융감독원

원본보기 아이콘

신용조회업 실적은 증가세를 보였다. 개인신용조회 이용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192억원, 기업신용조회 이용수수료는 전년 대비 9.4% 늘어난 111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조회업 수수료수익은 연평균 23.5% 증가하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특히 지난해 저금리 기조로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금융권의 개인신용조회 빈도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AD

금감원은 개인신용조회 확대에 따라 신용정보회사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실태 및 보안대책 수립·이행의 적정성에 대해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인 29개 신용정보회사는 채권추심회사 22개, 신용조사회사 1개, 신용조회회사 6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