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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거주자외화예금 680.4억불…8개월래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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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원ㆍ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이면서 4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8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80억4000만달러로 한달 전 보다 53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전월비 증가폭만 본다면 작년 8월 61억5000만달러 이후 최대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의 경우 415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4억3000만달러가 늘었고 위안화도 198억2000만달러로 12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엔화와 유로화 역시 4억1000만달러, 1억달러씩 늘어난 28억4000만달러, 2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437억8000만달러) 및 외은지점(242억6000만달러)이 각각 42억6000만달러, 10억8000만달러씩 증가했다.
가입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615억4000만달러로 48억7000만달러가 늘었다. 개인예금도 4억7000만달러가 증가한 65억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2004년 9월말 70억3000만달러 이후 월말잔액 기준으로는 최대치다.

기업 중에서는 일반기업, 공공기업, 비은행금융기관 예금이 각각 33억달러, 9억달러, 6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언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면서 외화 자금 예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약세를 보인 원ㆍ달러 환율이 일정부분 영향을 줬다"며 "환율 약세에 수출기업이 수출대금을 바로 환전하지 않고 예치하면서 기업의 예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 과장은 또 "중국계 외은지점의 정기예금 만기도래분에 대한 유치 노력이 더해지면서 위안화 예금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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