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급보증 도입해 월세보증금 부담 4분의 1로 줄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한주택보증은 보증부월세 전세임대 임차료 지급보증제도를 30일 새로 도입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보증부월세 전세임대는 LH가 주택소유자와 보증금 외에 월임차료를 지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은 후 해당 주택에 전세임대 지원대상자를 입주시키고 월 임차료는 입주자가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의 전세임대주택이다. 지금은 입주자가 월세 12개월치를 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했으나 이번에 도입된 제도에 따라 앞으로는 보증금을 3개월치만 내고 나머지 9개월치에 대해서는 보증상품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LH의 전세임대주택은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원되며 그간 기금손실을 막기 위해 보증부월세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집주인에게 내는 월세의 12개월치를 보증금으로 받아왔다. 월 30만원 월세를 내는 입주자였다면 당초 보증금으로 360만원을 내야했으나 이제는 보증금을 90만원으로 줄여 초기 입주 시 부담이 4분의 1로 줄었다.

새 제도는 다음 달 1일 체결되는 보증부월세 계약부터 적용된다. 입주자가 월세를 연체해 내지 못하면 보증기관인 대한주택보증이 대신해 내주게 된다. 해당 보증상품의 경우 평균 5만원 안팎인데 이 비용은 전액 LH가 부담한다.

LH는 "최근 전세시장이 급속히 월세로 전환되면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보증부월세 입주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도입했다"며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 초기에 목돈을 마련하는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