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4월 재보궐 선거 3곳에서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어려운 상황에 힘을 실어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재보궐 선거의 승리를 이어가 공무원연금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선거 개표 결과에 대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집권 여당과 박근혜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일은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새누리당의 3곳 승리보다 더 중요한건 여야가 합의해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완수하는 일이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오늘로 선거 다 끝나고 다시 상생의 정치로 돌아가서 미래 세대를 위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야당도 협조해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당청 관계에 대해서는 "당과 청와대는 한 몸이다"며 "어디서 주도권을 잡느냐 안 잡느냐는 틀린 이야기다. 지금까지 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4대 공공개혁을 꼭 성공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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