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독립운동 특별전'·'연해주 국악공연'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다시 찾은 빛 우리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광복 70주년을 기념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광복절을 전후로 오는 8월과 9월 중 광복70주년 기념공연, 특별전시, 인문학 강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8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교훈과 독립 정신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항일 독립운동 문화재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는 독립운동관련 지정문화재 26건 98점과 목록화 작업을 통해 조사된 항일유물 281점 중 대표적인 유물을 전시해 을사늑약에서부터 항일독립운동과 광복이라는 역사적 흐름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로 덕수궁 석조전을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를 상영하고 (8월 13~16일),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공연 ’경회루 성하(盛夏)에 물들어‘(8월 13~15일) 등 무형문화재 전통공연을 펼친다. 여기에 항일유적의 생생한 현장에서 일제강점기 시대상을 음악과 해설로 재현한 '항일 유적 순회음악회'가 광복절 당일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등 관련 군산지역일대에서 펼쳐진다.
해외에서도 국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북녘의 동포와 함께하기 위해 ‘굿GOOD 보러가자’ 전통 예능공연을 과거와 현대의 만남, 국민과 함께하는 대동놀이를 주제로 러시아 연해주(9월 중 예정), 임진각 평화누리공원(8월 중 예정) 등지에서 하용부(중요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 보유자)와 노름마치예술단(창작 국악그룹)의 합동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지난해 개원한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다시 찾은 빛’이라는 주제로 일제의 지배에 항거하는 의미를 담은 독립군 아리랑, 안중근 열사가, 이준 열사가, 유관순 열사가 등 판소리와 막간극 ‘나운규의 아리랑’을 ‘2015 이수자뎐(傳)’을 통해 광복절날 선을 보인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졌거나 잊혀져간 ‘우리 얼’ 문화유산 발굴을 위한 국민제안 공모를 추진 중에 있다. 또 ‘고려청자 수중 발굴성과’를 주제로 한 한·일 교류전, 일제강점기·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단절되거나 기억에서 지워진 무형문화유산 종합조사 등 관련 행사 등도 병행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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