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일제강점기 광복을 위해 투쟁하다 순국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이 여수 웅천하나로공원에서 제막됐다.
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열린 제막식에는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탑과 공적비 제막행사와 테이프커팅 등을 거행했다.
‘불멸의 비상’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기념탑은 높이 17m 규모의 탑의 형상에 승리(Victory)의 ‘영문 V자’와 3.1 독립운동의 ‘만세‘, 여수반도 지형의 ‘나비’를 상징하는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
시는 지역 항일운동사를 배울 수 있는 산교육장과 역사·전통을 계승하는 기념비적인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