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모.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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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화 이글스 포수 정범모의 '본 헤드 플레이'로 한화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본 헤드 플레이는 수비나 주루 플레이시 잘못된 판단으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4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정범모는 한화가 0대 2로 뒤쳐진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했다.

한화 선발 투수 쉐인 유먼은 LG 좌타자 이진영과 풀 카운트(3볼 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쳤고 6구째 직구를 던졌다. 이때 구심의 스트라이크 콜이 없어 볼넷이었으나 삼진이라고 생각한 정범모가 공을 1루에 던지고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닝이 교체될 때 1루수에게 공을 전달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이에 2루 주자 정성훈은 3루에 도착한 뒤 정범모가 비워둔 홈 플레이트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이를 본 한화 1루수 김태균은 투수 유먼에게 급하게 송구했지만 유먼은 공을 놓쳤고 LG는 득점에 성공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한화는 정범모의 본 헤드 플레이에 결국 밀어내기 1점을 줄 상황에서 2점을 헌납하게 됐다. LG는 기세를 몰아 10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기록원은 1루에 필요 없는 송구를 하며 본 헤드 플레이로 추가 점수를 내준 포수 정범모에게 실책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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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범모의 어이없는 판단은 과거에도 있었다. 2012년 5월12일 정범모는 롯데 자이언츠전 7회말 2대 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도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다. 타석에 들어선 정범모는 볼카운트 1-2상황에서 투수가 공을 던진 뒤 심판이 삼진 판정을 내리기도 전에 덕아웃으로 향했다.


애매한 공에 고민하는 듯 했던 심판은 삼진을 짐작한 채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정범모를 보고 스트라이크와 삼진을 선언했다. 이를 본 당시 한화 감독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정범모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했고 중계진 역시 이를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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