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훈장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에게 주는 상으로, 창조장과 혁신장, 웅비장, 도약장, 진보장 등 5등급으로 나뉜다. 창조장은 최고 등급 훈장이다.
동아에스티의 대표적인 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국산 1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슈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 개발을 주도했다.
특히 시벡스트로의 경우 최근 국내 허가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EMA의 허가 승인을 받아 국산 신약 개발 능력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부회장은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해40년 넘게 제약업계에 몸담아 오면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노력해온 결과, 과학자로서 최고 영예인 창조장을 수훈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후배 과학자들이 우리나라 제약산업과 과학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연구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3시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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