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부 관계자는 "KDRT 의료대 3진 5명이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에서 에볼라 최대 잠복 기간인 3주 동안의 국내 격리 관찰을 마치고 에볼라 감염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의료진이 활동을 개시한 당시인 지난해 12월28일께 시에라리온 내 주간 신규 감염자는 매주 337명 선이었지만 지난달 말에는 매주 9명 선으로 급감했다고 정부는 전했다. 외교부ㆍ보건복지부ㆍ국방부ㆍ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관계부처는 지난달 31일 구호대원 및 자문위원과 평가회를 열어 해외 긴급구호체계 정비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감염병이라는 인도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파견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선례가 되었으며, 복합적인 인도적 위기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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