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3진 의료대원들이 격리 관찰을 마치고 에볼라 감염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 정부의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활동 전체가 이날 공식 종료됐다.
우리 의료대 1~3진은 가더리치 ETC에서 각각 4주간 국제 의료진들과 함께 활동했고 이와 별도로 정부 관계기관 소속 지원대원 총 11명이 현지에 파견돼 의료대 활동을 지원했다.
외교부·보건복지부·국방부·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관계부처는 지난달 31일 구호대원 및 자문위원과 평가회를 열어 해외 긴급구호체계 정비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감염병이라는 인도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파견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선례가 되었으며, 복합적인 인도적 위기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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