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9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0.7% 상승한 1만9937.72, 토픽스지수는 0.36% 오른 1594.1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만선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중앙은행이 전날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약 728조원) 늘리는 기존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하고 '완만한 회복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기존 경기 판단을 유지하면서 주식시장 분위기를 달궜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6월 금리인상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주식투자자들의 금리인상 우려를 해소했다. 회의록을 두고 시장은 대체로 '비둘기파의 승리'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둔화된 모습을 보이는 고용지표, 국제유가 하락, 강 달러 기조의 유지 등을 감안하면 6월에는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경제 여건이 되기 힘들다는 근거에서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도요타와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이 각각 0.06%, 1.03% 하락한 반면 NTT도코모(0.18%), 일본전신전화공사(1.41%), 재팬토바코(3.14%) 등이 상승했다. 혼다(0.7%), 닛산(4.6%), 화낙(1.14%), 캐논(0.47%)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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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치요시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쯔시게 이사는 "닛케이225지수는 곧 2만선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올해 금리를 올린다는 가정 하에 앞으로 일본과 유럽 주식시장이 미국 보다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20.26엔에 거래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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