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조' 산성앨엔에스, 너무 올랐나?
주가 올 230% 급등으로 PER 90배 돌파
재무·수익성 양호…단기 급등 경계론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마스크팩 제조업체 리더스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close 증권정보 016100 KOSDAQ 현재가 1,850 전일대비 46 등락률 -2.43% 거래량 66,337 전일가 1,896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엘스퀘어에스, 美 글라스기판 고객사와 PSPI 신뢰성 테스트 완료 [특징주]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방침에 화장품株 일제히 급등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21일 주가가 연초대비 230% 급등하면서 올 들어서만 시가총액이 1조원이나 불어났다. 기업 주가수익비율(PER)은 90배를 돌파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성앨엔에스는 전날 14.06% 오른 7만8700원에 마감했다. 특히 전날 코스맥스 코스맥스 close 증권정보 192820 KOSPI 현재가 210,500 전일대비 11,500 등락률 -5.18% 거래량 86,004 전일가 222,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비수기 깨고 역대급 실적…K-뷰티, 1분기 날았다 "전쟁통에도 예뻐지고 싶어~" K-뷰티 주식 비중확대 [주末머니] 코스맥스, 상하이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 획득…中 경쟁력 입증 (-1.79%),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close 증권정보 078520 KOSPI 현재가 14,920 전일대비 490 등락률 -3.18% 거래량 137,376 전일가 15,41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신년사]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 "유례없는 폭발적 성장의 해 만들 것" 사모펀드 투자 상장사, 주가 반등 '험로' 뭉칫돈 몰리는 K뷰티, 에이블씨엔씨 '어퓨' 분리 매각 통할까 (-1.35%),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 close 증권정보 123690 KOSPI 현재가 8,890 전일대비 260 등락률 -2.84% 거래량 152,935 전일가 9,1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시진핑 방한 기대에 화장품주 강세…한국화장품 21%↑ [특징주]스킨앤스킨 상한가↑‥화장품 관련株 강세 [특징주]中 관광객 돌아올까…화장품주 ‘급등’ (1.89%) 등 다른 중소형 화장품 업체들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산성앨엔에스만 폭등세였다. 덕분에 산성앨엔에스 시가총액은 1조4118억원으로 연초 이후로 1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전날 주가와 지난해말 실적 기준 산성앨엔에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0.8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2.99배다. 동종업종 대장주로 드라마틱한 상승세를 보여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5,300 전일대비 6,100 등락률 -4.31% 거래량 435,705 전일가 141,4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비수기 깨고 역대급 실적…K-뷰티, 1분기 날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익 1378억원… 전년比 6.9% 증가 [오늘의신상]"지친 피부에 즉각 생기"…설화수 '윤조에센스' 담은 미스트 의 PER(59.24배)과 PBR(7.85배)의 2~3배 수준이다. 시총 규모가 엇비슷한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한국콜마 close 증권정보 161890 KOSPI 현재가 88,7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89% 거래량 325,146 전일가 89,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콜마그룹, 자산 5조 돌파… 화장품 ODM 첫 대기업집단 비수기 깨고 역대급 실적…K-뷰티, 1분기 날았다 [클릭 e종목]"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한국콜마, 목표가 ↑" 의 PER은 각각 61.43배, 40.66배로, 이와 비교해도 고평가된 상태다.
재무ㆍ수익성 지표는 경쟁사들보다 좋다. 영업이익률에서 산성앨엔에스는 지난해 19.3%로 두자릿수였고, 올해는 23.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자기자본수익률(ROE)도 8.52%로 코스맥스(3.11%), 한국콜마(5.01%), 아모레퍼시픽(1.53%) 대비 월등히 높다.
재무건전성 기본지표인 부채비율의 경우, 2012년 66%에서 2014년 48.99%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맥스(304.42%)나 한국콜마(87.09%)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현금흐름표 상, 영업현금흐름은 237억원, 투자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53억원으로,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생산설비에 투자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론도 만만치않다. 현재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증권사 2곳의 컨센서는 7만4000원으로 현주가(7만8700원)를 이미 넘어섰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화장품 테마주들이 중국발 모멘텀이 주목 받으면서 현재 주가에 상당히 반영된 것이 사실"이라며 "업종테마에 편승해 단기급등한 만큼 짧은 기간에 차익실현 매물이 대규모로 출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본디 골판지 제조업에서 출발한 산성앨엔에스는 2011년 리더스코스메틱 인수를 통해 기능성화장품 사업으로 다각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골판지 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4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