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소득불균형 완화가 건강한 경제를 만든다는 입장을 2일(현지시간)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Fed가 워싱턴에서 주최한 컨퍼런스 발언을 통해 "연구자들과 정책결정자들은 한 개인이 삶을 사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이동성(mobility)을 경험할 수 있으며 어떤 요인들이 이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기서 말한 이동성이란 한 사람이 얼마나 쉽게 경제적, 사회적 계층을 높일 수 있는지를 뜻한다.


옐런은 "경제적 기회 확대와 유동적 이동성은 더 건강한 경제를 만든다"면서 "기업가정신과 혁신은 개인들의 계층 이동과 강한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옐런은 소득불균형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광범위한 경제 성장을 위해 개인들의 활발한 이동성이 얼마나 더 필요한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런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보스턴 연설에서 미국의 소득 및 부의 불평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옐런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미국 공화당 일각에서는 Fed 의장이 지켜야할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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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현재의 상황을 옐런의 '정치적 줄타기'로 해석했다. Fed 수장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소득 불균형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이 참석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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