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은 일본 본사와 회계 방식을 통일하기 위해 3월 결산법인으로 변경해 올해 1분기 실적은 2015회계연도, 2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는 2016회계연도로 인식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계적 착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년 실적은 3월 결산 기준 매출 9745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기존 12월 결산으로 계산하면 매출 1조800억원, 영업이익 71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3월 결산을 앞두고 일회성 비용 처리 및 재고 소진 가능성이 커지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변동성도 커졌다”면서 “단기 실적 우려는 생겼지만 3분기 저융점섬유(LMF)·4분기 중국 필터 증설에 따른 성장 모멘텀으로 중장기 실적에 대한 믿음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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