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을수록 사외이사 재직년수가 과다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3일 주요 상장사 400곳의 주주총회 주요 의안 분석 결과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을수록 사외이사 재직년수가 과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사외이사 반대 권고의견을 낸 46건 가운데 재직년수 10년 이상 사외이사는 절반(47.8%, 22건) 가량. 그 중 특히 최대주주가 지분율 35% 이상으로 안정적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 비중이 63%(14건)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경영권을 적절히 견제해야 할 사외이사 본연의 기능이 맞는지에 대해 좀 더 면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올해 주총 결의 기업 1728개사 가운데 주주제안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한 기업은 25곳(1.4%)으로 그 중 원안대로 승인된 경우는 20일 기준 1건에 불과했다.

AD

배당총액은 전년대비 34.2% 증가해 당기순익 증가폭(5.9%)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국내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의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호준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장은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자체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합리적인 의결권행사를 시도하고 있어 이와 같은 움직임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주주권익 훼손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한 의견과 그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