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걸그룹 미스에이의 멤버 수지가 배우 이민호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뒤를 이을 '국민 첫사랑'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오전 수지와 이민호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한 달 정도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 모두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수지는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의 싱글 음반 '배드 벗 굿(BAD BUT GOOD)'으로 데뷔했으며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특히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한가인 아역으로 분해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며 '국민' 타이틀을 얻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그런 수지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수지의 뒤를 이을 '국민' 계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차세대 국민 첫사랑 후보는 누가 있을까. 최근에는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EXID 하니와 AOA 설현,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 김유정, 김소현 등이 꼽히고 있다.
팀내 미모를 담당하고 있는 하니는 이에 힘입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수준급의 중국어, 영어 회화 실력은 물론이고 미적분까지 풀어내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아이큐 145에 토익을 2달 가량 공부해 900점 이상의 고득점을 얻어낸 사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설현은 2012년 AOA로 데뷔해 큰 빛을 보지 못했지만 2012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못난이주의보' 등 연기활동을 통해 개별 활동에 집중했다. 이어 AOA가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을 연이어 히트치면서 설현은 덩달아 주목 받았고 영화 '강남 1970'에서 이민호 여동생 역을 꿰차는가 하면 최근 KBS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 여진구와 호흡을 맞추고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도 출연하면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김새론은 2010년 원빈과 호흡을 맞춘 영화 '아저씨'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여우상 및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도희야'가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면서 '여행자'에 이어 15세가 되기 전에 두 번 칸을 밟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새론은 '이웃사람' '바비' '만신' '맨홀' 등 주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작품에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1999년생으로 동갑내기인 김유정과 김소현은 다수의 작품에서 아역을 맡았으며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보고싶다'에 동반 출연해 여진구와 삼각관계를 이뤄 화제를 모았다. 둘은 나란히 여자 아역상을 휩쓸었으며 최근에도 각각 SBS '인기가요'와 MBC '쇼 음악중심' MC로 활약하면서 닮은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지가 떠나면서 누가 '국민 첫사랑'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허해진 남성팬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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