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명예회장은 강원도 회양 출신으로 선린상업학교와 경성고등상업학교(서울대 상대 전신)를 졸업했다.
민간부문에서 동양나이론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20여년간 한국능률협회를 이끌며 올바른 기업인상 전파에 힘썼다.
재계, 정관계 인사들과도 폭넓게 교류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 고 조홍제 효성그룹 선대회장 등과 친분이 두터웠으며 남덕우 총리, 유창순 총리, 홍진기 법무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도 우정을 나눠왔다.
유족으로는 아들 동진(사업가)씨와 딸 원자·길자·광자·진주씨가 있으며 상공부 장관을 지낸 이봉서 단암산업 회장, 고 신명수 전 신동방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주관엽(사업가)씨가 사위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영결식은 25일 오전 6시 30분 열린다. 장지는 대전현충원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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