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통업계 임금인상 붐…월마트·TJX에 이어 타깃도 동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유통업계에 임금인상 바람이 거세다.
미국 타깃이 다음달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9달러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전 직원이 대상이다.
타깃의 최저임금 인상은 최근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소비도 회복되는 상황에서 실업률이 떨어지고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타깃은 당초 최저임금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경쟁사들이 잇따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력 확보에 나서자 임금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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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쟁사인 월마트와 TJX도 임금인상을 결정했다. 월마트는 다음달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9달러로 올리고 내년에는 10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발표했다. 월마트의 최저임금 인상은 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TJX도 오는 6월부터 시간당 9달러로 최저임금을 인상할 방침이다.
WSJ은 최근 미국 유통업계 근로자 임금이 빠르게 인상 분위기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2월 기준 유통업계 시간당 평균 임금은 17.33달러로 1년 전 보다 2.8% 상승했다. 전체 생산직 임금상승률 2% 보다 높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법정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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