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2층버스' 김포·남양주서 9월부터 운행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2층 광역 버스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 김포와 남양주에서 올해 9월부터 운행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오는 20일 의정부 도청 북부청사에서 김포시ㆍ남양주시와 체결한다.
서울을 오가는 광역 버스 노선은 김포시에 6대, 남양주시에 3대가 배치된다. 구체적인 노선은 교통 수요 조사결과 등을 고려해 확정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높이 4m짜리 2층 버스를 주문 제작해 도입하기로 했다.
사업 예산은 버스 1대당 4억5000만원으로, 우선 투입하는 9대에 필요한 예산은 40억5000만원이다. 경기도와 해당 시 및 운수업체가 3분의 1씩 부담한다. 경기도는 올해 안으로 2층 광역 버스 25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광역 버스 입석 금지 조치 후 출ㆍ퇴근 승객을 원활히 수송하기 위해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김포∼서울역 'M6117번' ▲남양주∼잠실 '8012번' ▲수원∼사당 '7770번' 등 3개 노선에서 2층버스를 시범 운행했다.
한편, 경기도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고려해 2011년 이후 4년째 동결해 온 버스요금을 최대 500원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의회는 요금 '현실화' 필요성은 있지만,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거나 최소한도 내 인상을 제시한 상태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도지사가 버스ㆍ택시요금 인상 안건을 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하기 이전에 미리 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의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는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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