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노버 모기업 레전드, 7월 홍콩 상장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개인용컴퓨터(PC) 제조사 레노버의 모기업 레전드홀딩스가 수 주 내로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오는 7월이 될 예정이며 규모는 30억달러(약 3조4005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올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IPO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레전드홀딩스는 레노버 주식의 30.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레노버의 창업자 류촨즈(柳傳志)가 레전드홀딩스의 회장이다.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과학원에서 근무하던 류 회장은 지난 1984년 동료들 10명과 함께 레노버를 창업해 세계적인 회사로 키웠다. 그는 2011년 양위안칭(楊元慶) 당시 레노버 최고경영자(CEO)에게 회장직을 물려줬다. 레노버는 지난 1994년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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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홀딩스는 레노버 이외에도 중국 투자회사 호니캐피털을 포함한 사모펀드들과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왔다. 중국과학원과 류 회장 등이 레전드의 주요 주주다.
레전드홀딩스는 IPO를 위해 중국 국책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스위스 은행 UBS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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