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등에 업은 모토로라의 부활? 4분기 스마트폰 판매 118%↑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해 4분기 중국 레노버의 스마트폰 판매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노버는 지난해 10월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를 인수했다.
레노보는 3일 2014년 회계연도 3분기(12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순이익이 2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모빌리티를 29억1000만달러에 인수한 이후 모토로라가 지난 분기 1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4.6%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18% 성장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1억달러로 전년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양위안칭 레노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인수한 모든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두 사업 모두 '성장엔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모토로라의 시장점유율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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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레노버 실적발표와 관련, 모토X 및 모토G의 판매량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1000만대 판매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레노버는 모토로라 브랜드의 중국시장 재진출을 준비 중이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분기 모토로라를 포함한 레노버의 모바일비즈니스 그룹은 89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레노버 전체 순익의 2억5300만달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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