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관계자는 5일 "국내 면세점 담뱃값 인상을 당분간 보류하고 국내외 동향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보루 당 9000원 정도를 인상하고 이중 절반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담배 제조사들에게 제안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면세담배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완화되자 정부는 무리하게 인상을 시도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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