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올해 연말정산 결과 세금이 늘지 않는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총 급여 5500만원 미만 소득자의 79%가 세부담이 늘어난 기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대정부질문에서 A공기업 직원들의 올해 실제 연말정산결과를 제시하며 "그 결과를 보면 정부가 소득세 개편을 하면서 세부담이 늘지 않는다고 했던 총급여 5500만원 미만 소득자 225명 직원 중 무려 79%인 178명이 13년에 비해 지난해 세금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소득이 가장 낮은 계층인 3500만원 이하에서도 39%나 세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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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5500만원 미만 소득자 중 지난해 연말정산 후 세금을 환급받았으나 올해는 정반대로 세금을 더 내야하는 직원이 84명으로 37%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장 의원은 "이번 연말정산 사태와 담뱃세 인상에 대한 국민적 저항은 법인세를 손대지 않고는 어떠한 세제개편이나 적자국채발행을 통한 재원확보는 명분도 없고 국민적 동의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부족한 세수를 확충하는 첫 시발점은 법인세 정상화라는 것을 박근혜정부는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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