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전투기 조종사 건강관리 등 헬스케어 사업 구축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오는 5월부터 직접 얼굴을 보면서 소통할 수 있는 '화상면회 시스템'이 시범운영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이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OU의 주요 내용은 ▲공개SW·IoT 전문 교육 협력을 통한 전문가 양성 ▲국방분야 공개SW·IoT 도입 및 활용 ▲공개SW·IoT 기반 국방 분야 솔루션 개발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그 일환으로 군 내 사건사고 등으로 인한 장병 부모 등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직접 얼굴을 보면서 소통할 수 있는 화상면회 시스템을 공개SW 기반으로 구축한다. 5월부터 시범운영, 10월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oT 분야에서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의 실시간 건강관리 및 전·평시 전투력 복원 능력 향상으로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헬스케어 구축 사업을 협력해 추진한다. 또한 공개SW·IoT 관련 기술이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홍보 및 공동 세미나 등 인식제고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대통령이 강조한 기존 산업과 SW·사물인터넷 간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 국방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공개SW 및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이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래호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창조국방의 목표인 혁신적 국방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국방 달성을 위해, ICT 접목과 공개SW 능력강화를 통해 창조형 군사력 건설과 효과 지향적 국방경영 및 부대관리, 그리고 국방 ICT 기반체계 변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