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예비역 준장 이모(61)씨를 12일 구속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씨는 국방부에 근무하던 2009년 1월께 A사로부터 해군 정보함에 사용될 통신장비 납품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윗선에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이씨가 청탁과 함께 받은 금품을 당시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지휘부에 건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의 흐름을 추적 중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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