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내년부터 모든 금융업권의 유사 금융상품 정보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상품 비교공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금융당국은 우선 금융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강화하고 시장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전 금융업권 비교공시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재무상태, 투자성향 등에 따라 필요로 하는 전 업권의 유사상품 정보를 한 사이트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예·적금, 대출, 재형저축 등 금융상품 유형별 정보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고 공시분석 리포트도 제공된다.


비표준화 상품 등 비교공시 시스템에서 제외되는 상품은 각 협회에서 제공하는 비교공시 시스템을 강화해 보완키로 했다.

유사상품은 동일 수준의 공시 의무를 적용해 업권 간 공시규제 형평성도 높이기로 했다. 사용자 환경은 '단순용약형-상세정보탭'으로 체계화해 정보 비교의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리, 수익률 등 항목에 따라 과거 3개월, 1년 등 기간별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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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업 통일 상품비교 공시기준'도 마련한다. 공시정보 작성 책임과 자료제출 체계를 규정하기 위한 작업이다. 금융사는 이를 내부통제기준에 반영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수시·정기 검사 시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시정 권고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감원이 협회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6월까지 통일된 상품비교 공시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은행·보험업권은 3분기, 2금융권은 올해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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