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500억, 현대홈쇼핑 450억 규모 등 약 6300개 협력업체 대상
현대백화점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약 6300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물품대 등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926개 협력업체에 500억원을, 현대홈쇼핑은 2873개 협력업체 대상으로 45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거래하는 협력업체들도 이번 조기 지급 대상에 함께 포함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지출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 해소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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