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동결 예상 뒤집어
RBA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2.25%로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BA의 기준금리 인하는 201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RBA는 물가 상승률이 낮고 자국 통화인 호주달러도 RBA가 원하는 수준보다 고평가돼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호주도 글로벌 환율전쟁에 뛰어든 셈이다. 웨스트팩 은행의 빌 에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캐나다, 덴마크, 싱가포르의 중앙은행이 최근 통화정책을 완화해 시장을 놀래켰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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