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우리 동네 보육반장' 2015년도 활동 본격 개시... 육아선배로서 부모와 직접 소통하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보육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육아 상담 등을 하는 우리 동네 보육반장 2015년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육아선배인 ‘보육반장’이 육아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와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보육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4명의 ‘보육반장’들이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육아 상담과 정보 제공은 물론 보육반상회와 부모 자조모임 등의 현장 활동을 통해 관내 부모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부모 자조모임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 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17회, 약 90여 명의 엄마들이 참여했다.

퀼트하는 엄마들, 막내들의 엄마들, 슬기주머니, 엄마들의 놀이터 등 자조모임 구성원들이 육아고민과 공통의 관심분야를 공유하며 지역내 부모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일조했다.


2015년에도 보육반장 주도 아래 총 6개의 자조모임을 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퀼트하는 엄마들

퀼트하는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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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자조모임은 다문화가정, 조부모가정, 미혼모가정, DIY 모임,
반찬만들기, 놀잇감 만들기이다.


모임은 월 1회 이상, 자조모임 연합회를 구성해 독거노인 돕기 바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모 자조모임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공동육아 문화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지역 부모 커뮤니티 육성에 주력하고자 한다.

올해는 단순 전화상담에서 벗어나 현장 활동을 강화해 보육반장들을
육아 현장활동가로 육성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입가정과 취약계층에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문화, 조부모, 미혼모 가정 등 정보에 취약한 계층 대상자를 발굴
해 집중 지원, 출산가정 뿐 아니라 전입가정에도 양육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해 종로구에서 보육반장으로 활동한 장영자씨는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장영자씨는 1967년부터 유치원 교사로 출발해 40년간을 보육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육아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양육 부모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육아 정보를 제공, ‘마을에서 함께 아이 키우기’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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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지난해 ‘두근두근 어린이마을학교’ 라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내 육아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

점점 삭막해지는 사회에서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남동 일대 엄마들이 모여 어린이집에서 늦게까지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고, 종로구 지역명소 탐방 프로그램인 ‘마실’을 진행하면서 우리 지역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는 활동을 펼쳤다.

보육반장

보육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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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보육반장 활동을 통해 체득한 경험 및 전문성을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운영, 부모 협동 어린이집 설립, 보육 관련 협동조합 설립 등 발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요즘 어린이집 학대 사건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육아문제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실 꺼라 생각한다” 며 “앞으로 종로구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더 나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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