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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女후배 성추행' 현직판사 소환조사…기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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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대학 후배들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판사가 최근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대구지방법원에 근무 중인 유모 판사(31)를 지난 17일 소환해 조사했다.
일명 '명동 사채왕' 최모(61·구속기소)씨로부터 2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최민호 판사(43)도 이날 1차 검찰 조사를 받아, 현직 판사 2명이 같은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셈이다.

유 판사는 2013년 7월과 9월 대구에 있는 식당과 노래방, 서울 압구정 등지에서 자신의 대학교 후배인 20대 여대생 2명을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판사는 당시 수시전형 입학자 모임에서 만난 후배들을 따로 불러내 허벅지 등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또 다른 후배에게 기차표를 끊어주며 대구로 오게 한 뒤 노래방 등에서 성추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당시 유 판사는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당사자와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치하고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 지난해 10월 유 판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 판사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 일부에 대해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판사의 진술과 피해자 발언 등을 종합해 분석한 뒤 그를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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