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존 캘벌리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1일 존 캘벌리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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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한국 및 세계 경제와 외환시장 등을 전망하는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 150여곳이 초청된 이날 행사에서는 SC그룹의 분야별 경제 리서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존 캘벌리 글로벌경제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해 데이비드 만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디 청 동북아시아 외환 담당 이코노미스트, 박종훈 한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올해 경제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존 캘벌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과 중국의 성장은 이전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더뎌지는 중국의 성장률이 '뉴 노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유럽중앙은행이 유럽 경제의 부진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와 미국식 양적완화를 할 것인지가 세계 경제 성장에 중요한 작용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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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만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크게 하락하는 유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외부 요인은 국제 교역에 가장 많이 개방돼 있는 아시아 수출국들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유가하락으로 인한 물가 하락 등으로 아시아의 중앙은행들은 거시정책 완화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중국과 인도, 추가적으로 일본과 한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디 청 동북아시아 외환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상반기에는 달러 강세 기조 속에서 한국은행의 완화적 정책에 의해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전망되는 가운데 달러 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하반기에는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원화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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