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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디트로이트모터쇼】GM의 과거와 현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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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미국)=조영신기자]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서 승용차로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곳에 'GM 헤리티지센터'라는 곳을 운영하고 있다. GM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메인 홀에는 수 백 개에 달하는 GM 차량들이 전시돼 있다. 1912년형 캐딜락에 쓰였던 최초의 전기 스타터나 1974년형 뷰익, 캐딜락 모델에 사용된 최초의 에어백 등이 대표적이다. 100년 가까이 된 차들도 많아 '차를 만지면 안 된다"는 게 전시장의 규칙이다.
GM 헤리티지센터

GM 헤리티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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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베코 GM 헤리티지센터 코디네이터는 "미국 머슬카 500대 이상을 갖고 있으며 현재 160대가 전시돼 있다"며 "상황에 따라 전시차를 바꾼다"고 헤리티지센터를 소개했다.
헤리티지센터에서는 GM의 기술력을 볼 수 있다. 가스터빈차인 '파이어버드2'는 1956년 GM의 주행 테스트장에서 무인주행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무려 59년 전에 해낸 기록이다.

GM의 최고경영자(CEO)인 매리 바라가 오는 2016년 말까지 무인주행차를 내놓겠다고 하면서 언급했단 차가 바로 '파이어버드2'다.

1966년 처음으로 만든 수소차도 전시돼 있다. 양산용이 아니라 시험차로 만든 것이지만 이 차도 49년이나 됐다.
전기차 '볼트(Volt)'의 바탕이 된 'EV-1'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1990년에 나온'EV-1'시제품(프로토 타입)이다.

베코씨는 "실제로 양산된 1세대 전기차로 미국 전역에서 운행하다가 사라진 차"라고 설명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자동차 역사에 획을 그은 차들이 많다.

GM의 디자이너였던 할리 얼이 1951년 내놓은 '르 세이버' 콘셉트카는 현 GM디자인 임원들도 '예쁜 차'라고 할 정도다. 1951년이었음에도 팔걸이 밑에 센서가 있어 빗방울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뚜껑이 덮이는 컨버터블이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탔던 1959년 캐딜락 엘도라도도 전시돼 있다.
GM 헤리티지센터

GM 헤리티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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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1912년 최초로 전자식 시동과 반사판을 이용한 전자식 헤드램프를 장착한 캐딜락과 1955년 만들어진 GMC의 첫 번째 픽업트럭인 콜로라도, 유리섬유를 사용한 캠핑카(1977년) 등 GM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차들이 대거 전시돼 있다.




조영신 기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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