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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성장 둔화 불안감 '구리가격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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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구리 가격이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시장에서 잇달아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거래소에서 개장 초반 구리 가격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도 8.7% 급락했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원자재 수요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3.4%에서 3.0%로 하향조정했다.

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 급락한 t당 548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t당 5353.25달러까지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도 구리 가격은 급락했다.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이 6.2% 추락한 파운드당 2.4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구리 수요 증가율이 올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CRU그룹은 중국의 구리 수요 증가율이 올해 4%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수요 증가율은 5.5%였다.

BNP파리바는 전날 보고서에서 올해 구리 가격 예상치를 t당 6500달러에서 6175달러로 낮췄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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