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서귀포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식'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주 관광 개발에 대한 지원 전략을 밝혔다.
운영은 제주도에 별도의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현지 법인 설립은 면세점 운영에서 발생되는 수익이 제주도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토지와 건물에 대한 재산세가 현지로 귀속되고 지역 향토 업체의 면세점 입점과 지역 금융 상품의 활용 등 여러 방면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한다는 게 롯데면세점 측 설명이다.
롯데면세점은 이 공간을 통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통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동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 특산품 판매가 전체 면세점 매출의 20%까지 증가할 경우, 오는 2017년에는 약 500여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중소중견기업 매출을 2019년까지 6배 이상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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