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회원 사전 등록을 위한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 공개
가입 신청 후 다음카카오의 심사 거쳐 최종 승인 득해야 기사 회원 자격 확보
인터넷기업들 O2O시장 진출 속도…네이버 라인은 최근 해외직구시장 서비스 '라인딜' 출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네이버( NAVER )와 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기업들의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시장 선점을 위한 신규 플랫폼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택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택시 운전 자격증을 보유한 전국 모든 택시 기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앱 설치 후 안내에 따라 사진과 이름, 주민등록번호 앞 여섯자리, 택시 운전 자격증 번호 등을 입력하고, 자격증 이미지를 올리면 가입 신청이 완료된다.
다음카카오는 가입 신청 정보를 신뢰도와 정확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 후 최종 승인하며 승인이 완료된 기사 회원에 한해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지역, 법인 소속 여부 등에 관계없이 택시 운전 자격을 가진 기사 개인이 할 수 있으며 기존 콜택시 서비스 및 택시 호출 앱 등에 가입돼 있어도 카카오택시 회원이 될 수 있다.
한편 인터넷기업들의 O2O 시장진출은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 라인은 지난 6일 해외직구 모바일 전문몰인 라인딜을 오픈했다. 라인 관계자는 "해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라인딜을 오픈했다"며 "해외유명 직구 상품을 값싸고 빠르고 편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인 관계자는 "미국 법인인 라인유로아메리카에서 운영하는 것"이라며 "라인페이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으며 국내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 해외직구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신수익원시장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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