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수 아버지, 구치소行 이유는?…"아들이 추신수인데…"
추신수 선수 아버지, 구치소行 이유는?…"아들이 추신수인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 선수(33)의 아버지가 지난 9일 부산구치소에 3시간가량 갇혔다가 풀려났다.
12일 한 매체는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 추모(64)씨가 부산 대연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에 붙잡혀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이 추씨에 대해 10일간의 감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감치는 재판을 방해하거나 재판부의 위신을 훼손한 사람에 대해 법원이 직권으로 구속하는 제도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4월, 박모(54)씨는 추씨와 조모(58)씨에게 차용증을 받고 5억원을 빌려줬다. 박모씨는 "추씨가 아들이 추신수인데 거짓말을 하겠느냐"라며 "2주 안에 갚아준다고 빌려갔는데 1000만원을 더 빌려주면 반드시 갚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추씨가 돈을 갚지 않아 박씨는 2012년 4월, 추씨와 조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했다. 법원의 판결에도 채무자인 추씨는 2년이 넘도록 돈을 갚지 않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법원 출석 요청에도 불응해 10일간의 감치 명령을 받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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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체포된 추씨는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부산구치소에 갇혔다.
추씨는 그때야 "재산목록을 성실하게 제출하겠다"고 서약하고 감치 3시간만인 오후 9시30분쯤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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