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수입차 점유율(판매량 기준)이 14%를 넘어설 정도로 보편화됐다며 수입차를 이용하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수입차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수입차를 비롯해 모든 판매 차량의 부품 가격을 공개토록 했으나 수입차의 경우 영문으로만 기재한 데다 제대로 된 검색 기능도 갖추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올해 구축하는 통합사이트는 이에 대한 보완책인 셈이다.
또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인증된 국산 대체 부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험약관을 개정하고 상품을 개발, 이르면 하반기부터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불필요하게 비싼 수리비를 부담해가며 차량을 정비하지 않도록 교환과 수리비용의 비교기준을 만든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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